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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홈매트 "모기 안잡고 사람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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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홈매트 "모기 안잡고 사람잡네"
  • 박지인 기자 psy-b@nking.com
  • 승인 2008.07.0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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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 구제용 ‘홈매트’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에게 충격을 주었다.

서울시 문래동에 사는 권모씨는 일동제약’의 모기 구제용 전자 모기향 홈매트 ‘잠자리’가 최근 갑자기 폭발해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26일 권씨는 새벽 12시 잠자리에 들기 전 ‘윙윙~!’거리는 모기 소리가 귀에 거슬렸고 이에 홈매트 플러그를 꽂았다.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새벽 2시쯤 잠에 빠져 든 권씨는, 홈매트에서 갑자기 ‘퍽!’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순간적으로 불꽃이 튀는 것을 보고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방 안은 탄 냄새와 연기가 진동했고 재빨리 방 불을 켜고 보니 홈매트에 검게 탄 부스러기가 널려 있었고 매트 내부는 열에 의해 검게 그을린 상태였다.

권씨는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플러그를 빼냈다. 열에 의해 윗면 뚜껑과 아랫면 받침이 자연스럽게 분리됐다. 권씨가 제품에대해 알아보기위해 일동제약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으나 이미 단종되고 없는 제품이었다.

사용한지 1년쯤 밖에 안된 제품이 단종됐다는 사실도 황당했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측은 " (해당 제품은)단종된 지 2년이 넘었고 이후 재고품이 판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전류 과부하가 생기면 차단 장치가 자동 작동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는 (소비자에게) 현재 시판되는 홈매트로 교환 보상해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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