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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현역에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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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현역에서 은퇴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1 0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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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800여명의 임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사에서 빌 게이츠는 "우리가 인터넷의 큰 변화를 간과해 탁월한 인재를 놓쳤다"며 "3~4년만 일찍 인터넷 검색시장과 광고시장의 중요성을 간파했다면 구글을 역전하기가 쉬웠을 것"이라며 구글에 선두자리를 내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우리가 이룬 업적은 실수를 통해 거둔 성과"라며 '인터넷 거인'인 구글의 아성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진한다면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종일관 담담함을 유지하던 빌 게이츠는 스티브 발머 CEO가 감사의 뜻으로 지난 30여년간의 역사를 수록한 스크랩북을 건네자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에 800여명의 MS 직원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빌 게이츠는 회장직 사퇴후에도 MS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주1회 MS 본사에 출근, 회사 중요 사안에 대한 조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후 빌 게이츠는 부인 멀린다 게이츠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에이즈 퇴치, 개도국의 교육 지원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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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2008-07-01 01:15:02
아 귀엽당
사랑해요 만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