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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웹진 `아미진' 클릭 또 클릭..천정명 인기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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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웹진 `아미진' 클릭 또 클릭..천정명 인기 '천정부지'
  • 박지인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4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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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지난달 23일 창간한 월간 인터넷 잡지 `아미진'(www.army. mil.kr/webzine)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4일 육군에 따르면 포털들의 홈페이지 및 블로그, 각종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아미진 기사의 조회수가 접속자 수를 집계할 수 있는 사이트만 확인한 결과 1주일 만인 지난달 30일 현재 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누리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기사는 배우 출신 모 사단 신병교육대 조교인 천정명 일병의 인터뷰 동영상과 카투사 전투병의 실제 훈련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 차기 전차 XK-2 `흑표' 관련 동영상 등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천 일병의 인터뷰 동영상은 이를 게재한 한 언론사 사이트에서만 40여만 명의 누리꾼이 조회했다. `병역의 의무는 아름답다' `아들을 육군으로 보내고 싶다' 등 군 복무를 격려하는 1천여 건의 댓글이 달렸다고 육군은 덧붙였다.

   천 일병은 인터뷰에서 연예인 출신으로 최초로 훈련조교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 쯤 와서 국방의 의무를 해야하는 것일 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훈련병 중에 사인을 해달라는 훈련병도 있었다"면서 "조교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니까 훈련병들도 더 이상 배우 천정명이 아닌 조교 천정명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밖에 카투사 전투병의 훈련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 김상훈 강원대 교수의 글과 사진은 포털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뜨면서 반나절 만에 약 12만 명의 접속을 기록했고 한국형 차기 전차 XK-2의 동영상은 손수 제작물 동영상(UCC) 사이트 군사분야에서 베스트 UCC로 소개되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아미진을 기획했다는 육군본부 정책홍보실 신종우(35) 소령 진급예정자는 "텍스트 위주의 자료에서 벗어나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해 주는 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 외부 군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늘리고 육군의 첨단 무기체계와 장병들의 훈련 및 병영생활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아미진을 `강한 육군'을 홍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미진은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mil.kr)에서 `아미서포터즈'로 가입하면 이메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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