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는 2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해 "비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태어난 지 100일쯤 됐을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나는 지금까지도 아버지 얼굴을 본 적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 계셔 어머니는 오빠와 나를 키우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오셨다. 철없던 시절에는 바쁜 엄마에게 섭섭하기만 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일을 쉬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그래서인지 비 오는 날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많다"고 밝혔다.
윤소이는 "따로 사는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이혼 요구를 하셨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차별대우를 받을까 이혼을 안 하셨다"며 "어머니는 남매 앞에서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현명하신 분이다"고 말했다.
25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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