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8명의 환자가 인플루엔자 A(H1N1) 양성반응이 나타나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하루 발생한 환자가 100명선(108명)을 넘어선 이래 불과 이틀만에 200명 벽을 훌쩍 뛰어넘으며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천67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다음 주 중 학교가 개학하면 환자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 가정과 개인이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향후 신종플루 대유행이 시작되면 2-4개월만에 입원환자가 13만∼23만 명, 외래환자가 450만∼800만명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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