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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사건 항소 "저런 때려죽일 놈..", 나영엄마 이명박 대통령에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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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사건 항소 "저런 때려죽일 놈..", 나영엄마 이명박 대통령에 억울함 호소!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29 21:38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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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의 피해자 나영(가명)양의 어머니가 29일 새벽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현재 범인 조 모(57)씨는 '만취상태'라는 점이 참작돼 '심신미약' 판정을 받고 징역 12년형에 처해졌지만 가해자는 "형이 과하다"며 항소를 제기해 네티즌들의 격한 분노를 사고 있다.

29일 새벽, 나영이 어머니가 올리신 글 <전문>

대통령님, 그날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어린 나영이를 병원에서 보았습니다.
쏟아져 내린 장은 젖은 거즈로 덮여 있었고 10살 가녀린 아이의 목엔 선명한
보라빛 손자국, 얼굴은 퉁퉁 부어서 온통 멍투성이에...

실핏줄이 모두 터져 눈의 흰자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참혹함을 생각하니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습니다.
나영이는 소화효소와 뒤범벅이 되어 물처럼 흐르는 대변을 평생

질질 흘리며 살아야 하는데 늙은 짐승은 고작 12년형이 억을 하다고 항소를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님!
억을합니다.
저런 흉악범에게 고작 12년형밖에 주지 않는 대한민국이 억울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성폭력범에게 관대한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한 것이 억울합니다.

술 먹고 한 짓이라 감경되는 어이없는 대한민국이 억울합니다.
내 이웃에 아동성폭력범이 살아도 알 수 없는 불안한 대한민국이 억울합니다.
이 판결에 현재 8만명의 네티즌이 항의 서명을 하고 있고 또 진행중입니다
이 많은 마음들이 대통령님께 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억울합니다.

이 인간이 재범이라는 면에서 우리가 나영이의 희생을 방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성폭력범의 사진을 그가 거주하는 도시의 모든 초등학교 및 공공기관에-

사람들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6개월마다 사진을 새로 찍어서 붙여 주십시오 -

인권은 인간에게만 허용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아예 초범일때 그냥 사형시켜 대다수의 선량한 시민을 보호해 주시기를
대통령님께 엎드려 눈물로 읍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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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마 2009-10-01 23:19:40
제발 대통령님께 나영엄마의 편지가 전해지길 빕니다
아이키우는 같은 엄마로 눈물이 납니다
정말로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질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무슨말로 위로가 되는지요 같이 울어줄수 밖에 없어 더욱 맘아픕니다

cokeup 2009-10-01 17:11:53
죽이자
휴우 우라통이 터져 ..
죽여도 시원찮을 놈.

우리 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한 어린이의 인생을 ㅇ죽여놓고 지가 살아있다는게
절대 용서할 수없어요. 죽여도 속이 안시원할 것같아요.

cokeup 2009-10-01 17:09:25
개 못한 놈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울분이 터지고 욕까지 아깝네요.
밤새 잠도 못잤어요. 개보다 못한 놈을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

손녀뻘대는 애를 인간도 아니에요.

이런 사례가 많았는데 법이 문제인 것같아아요.
자기 딸 아니라고 너무 하는 것아니에요.


학원버스 아저씨도 무서워 학원도 못보내겠어요.
남자들이 무섭게 느껴져요. 힘없고 어린것이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죽일놈... 눈물이 나요. 나영 어머니 힘내세요.
나영이도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009-10-01 00:52:30
정신적인 치료를 계속할수있도록 저희가 작은 손길을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어린이의 경우 정신과 심리치료비가 한달에 몇십만원씩 듭니다.보통의 아이들의 경우는 반년에서 일년 정도지만 나영이는 오랜시간이 걸릴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나영이의 계좌번호를 알려서 사랑의 손길을 보냈으면 합니다.방송이든 신문이든 우리가 도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09-10-01 00:48:00
나영이가 심리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합니다.
그 인간을 찢어 죽이고 싶을 정도 입니다.하지만 나영이의 정신적인 치료가 급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몸의 상처도 너무 마음이 아픈데.. 누구보다 죽고 싶을 나영이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이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료가 될 수 있게 우리가 힘을 합쳐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