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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옷 주문후 '주문누락, 원단부족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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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옷 주문후 '주문누락, 원단부족 오락가락'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1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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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옥션 입점업체의 무책임한 판매방식이 도마위에 올랐다.

수원시 권선동의 권모씨는 지난 7월 26일 옥션의 이벤트 참여업체에서 8월초 휴가 때  입을 옷을 구매했다.

보름이 훌쩍 넘은 14일까지 배송이 되지 않아 판매자에게 연락하자 '주문누락'이라는 어이없는 답변이 돌아왔다. 분명 며칠 전 게시판를 통해 배송문의 했을 때도 업체는 '원단 부족으로 제품을 제작 중'이라고 답했었다.


결국 그때그때 말을 바꾸고 미안해하는 기색도 전혀 없이 지금이라도 물건을 받겠느냐는 식으로 몰아가는 판매자의 태도에 권씨는 화가 났다.

그동안 권씨의 휴가는 끝나버린 상황이었고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옷도 아니었다.하지만 권씨가 그보다 더 화가 난 건 그동안 판매자는 단 한번도 스스로 연락을 해 온적이 없고  모든 상황은 권씨가 연락을 해야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옥션 고객센터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권한이 없으니 판매자와 해결하라"는 답변뿐이었다.

권씨는 "벌써 주문 후 3주째다. 판매자의 성의 있는 사과와 발 빠른 배송을 요구했는데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옥션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참여업체라 믿고 구매했는데 어이없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누락이라는 변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재고도 확보되지 않은 제품을 무작정 판매해놓고 늦어지는 배송은 나 몰라라 하는 판매업체와 이를 방관하는 옥션을 용서 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옥션 측 관계자는 "배송지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때에 제품을 받지 못해 불편함을 겪었던 사안으로  판매업체에 경고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소비자가 지연된 날짜만큼의 사과문과 피해 보상금액 등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 아직 원만한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적인 연락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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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완희 2008-08-21 09:58:06
옥션 제품
저도 시골갈떄 입으려고 옥션에서 티를하나 시켯습니다 근데 목늘어난티를 주셔서 환불했더니 거기서하는말이 괜찮은데요 이러고자빠지네요 그래서 전화를걸어 얘기를해서 잘됏는데 동대문 휴가핑계 택배핑계 제품핑계 대면서 저도 3주넘어서 겨우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