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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보험, 깜깜 무소식된 사은품...어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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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보험, 깜깜 무소식된 사은품...어찌 할까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4.1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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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유 모(여)씨는 지난 3월 초 홈쇼핑 채널을 통해 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에서 판매하는 치아보험 상품(보험료 월 2만5천 원)에 가입했다.

그러나 당시 제공하기로 약속한 사은품은 일주일 뒤에도 도착하지 않았고 유 씨는 여러번 라이나생명 측에 전화를 하게 됐다고.

유 씨는 "라이나생명 측에 연락을 했지만 확인하고 보내준다는 말뿐이었다"며 "사은품이 없으면 소비자에게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물량부족으로 인해 사은품 지급이 늦어진다는 문자메시지를 미리 발송했고 현재는 지급이 완료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사은품 관련 분쟁에 대해서는 제도나 법규가 마련돼 있지 않아 업체 측의 처분(?)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될까?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을 보고 계약한 상품의 사은품이 문제제가 될 경우 홈쇼핑사에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보험상품에 대한 사은품 배달은 홈쇼핑에서 담당하며 관련 민원 접수는 보험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구조다.

민원 접수 후에도 사은품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민원을 제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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