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불만은 유독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한다. 대부분 하얀색의 정체 모를 덩어리가 떠다녀 몸에 해롭지는 않을지 불안하다는 이야기다.
경기도 안산시 와동에 사는 설 모(여)씨도 자판기에서 뽑은 캔커피를 마시다 이물감을 느꼈다며 불쾌해했다. 설 씨는 종이컵에 따라보니 흰 덩어리가 둥둥 떠있어 "매우 언짢았다"라고 말했다.
캔 커피의 우유 성분이 온도차에 의해 응고돼 나타나는 현상이 대부분이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 제품은 모두 해당된다. 제품 라벨에도 ‘상층분에 우유 지방분이 생길 수 있으나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드세요’라고 기재돼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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