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인 즉슨 화장품 체험을 써보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일하다가 갑자기 받은거라 일단 알았다고 하고 주소도 알려주었습니다.
몇 일있다가 제품이 왔고, 박스 오픈을 해보니 몇 개의 화장품이 있었고, 한 개만 사용해보고 나머지는 다시 회수한다는 팜플렛 같은 종이가 있더군요.
그래서 마음에 들지도 않기도 했고, 별 뜻없이 전화를 받았었기에 뭐라고 얘기했었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해서 사용안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해당 전화로는 "지금거신 전화는 당분간 수신이 정지되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2/2 그 화장품 회사에서 10시 58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010-5695-6894) 그래서 바로 그냥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고, 내일 바로 보낸다고 했습니다.
그럼, 택배기사님께 전달하라고 했고, 그러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다시 박스 포장을 했고, 그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밖에다가 반품보낼 상자를 놓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주택이였기에 대문 안쪽에 택배물을 둘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가끔 택배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기에 일부로 사진을 찍어둡니다.
또한, 택배물을 못찾는 분들도 계셔서 일부로 알려드리려고 사진을 찍어두죠.
그래서 그 날도 사진을 찍고 출근을 했습니다.
오후에 택배기사님한테 연락이 왔었고, 사진을 보내드리며 거기에 두고 왔다고 했습니다.
근데, 택배물이 없다고 하더군요. 분명 아침에 두고 왔었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물건이 없었는지 택배기사님은 물건을 가지고 가지 못한 채 돌아가신 듯 합니다.
몇 일 후 화장품 회사에서 회수가 안되었다고 연락이 왔고, 전후사정을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잃어버린 거라면서 저보러 돈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정상적으로 택배를 보내고 했고, 출근 후 사정은 저도 알 수가 없는 부분인데...
갑자기 일하다가 원하지도 않은 전화를 받으면서 상품을 받게 되어 일어난 상황이, 또한 분실로 인해 이 과정을 제가 짊어지어야한다는 그 자체가 기분도 나쁘고 어이가 없습니다.
1/23에 왔던 전화는 아예 정지된 번호, 2/2에 왔던 전화는 받지도 않고...
아무래도 농락당한 기분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대문 안까지 들어오셔서 박스를 챙겨간거는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를 찾기에도 사실 쉽지가 않을 듯 하네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최고통보장이라고 협박성 서류가 왔고, 제가 회수 거절, 장기 연락 부재, 사용제품으로 인해 물품 확인이 안되다고 하네요.
모든 내용은 통화이력이 있습니다. 제가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