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출연으로 유명세를 탔던 변호사가 사건 수입료를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뉴스 후'에서는 두얼굴의 변호사들 편에서 인기 법률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에 변호사로 출연해 온 신모 변호사를 고발했다. 신 변호사는 솔로몬의 선택 뿐 아니라 케이블 TV 등에도 출연하며 유명 변호사로 도약했다.

그러나 신 변호사는 그동안 의뢰인들로부터 사건 수임료만 받은 채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 등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뉴스 후' 제작진은 신 변호사와의 어렵게 접촉했지만 신 변호사는 "변호사 업무를 휴업 중"이라는 등 회피하기 급급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이건 명백한 사기다, 변호사에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는 등 비난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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