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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해양 심층수 두부'에 유화제 '첨가물'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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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해양 심층수 두부'에 유화제 '첨가물' 들어 있다"
  • 백진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5 0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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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이 `100% 천연재료 사용'을 강조한 `CJ깊은 바다 두부'를 출시하면서 풀무원 해양 심층수 두부 제조에 유화제가 사용됐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14일 해양심층수 두부 신제품 `CJ 깊은바다 두부'를 내놓으면서  풀무원의 해양 심층수 두부에 대해 "유화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석춘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래식 판두부가 1세대, 80년대에 출시된 포장두부가 2세대, 소포제와 유화제를 넣지 않은 두부가 3세대라면 `깊은바다 두부'는 해양심층수와 콩 등 천연재료 외에 다른 성분을 배제한 `4세대 두부'"라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이어  "풀무원 제품은 식물성 유지를 유화제 역할을 하는 첨가물로 넣기 때문에 2세대에 머물러 있다"며 "업계에서 쓰는 염화마그네슘은 화학적으로 추출한 것이지만 우리는 해양심층수를 물리적으로 농축해 천연첨가물로 인정받은 물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소포제와 유화제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두부'만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달 1일부터 국산콩 두부 제품에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천연응고제를 사용중이라고 광고해왔다.

  윤 부사장의 발언과 관련, 풀무원은 "콩국이 균일하게 굳도록 천연 식물성 기름을 극소량 넣고 있다. 이를 두고 `첨가물'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 두 회사는 시장점유율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5월 현재 국내 포장두부 시장은 풀무원이 51.6%, CJ제일제당이 24.5%(링크아즈텍포스 조사)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풀무원측은 AC닐슨 조사를 근거로 6월 말 현재 풀무원이 60%, CJ제일제당은 21%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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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있는데 2008-08-05 14:17:38
두부는 풀무원이죠^^
소포제 유화제가 없으면 두부를 만들수 없다고 배우고 들었는데~
그래도 먹어본 결과 풀무원이 제일 맛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