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미국 LA갈비 이르면 이번주 시판
상태바
미국 LA갈비 이르면 이번주 시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5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한국 수출용 품질평가프로그램(QSA)에 맞춰 도축.가공된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15일 육류수입업계에 따르면 일부 수입업체들은 미국에서 14일부터 한국 수출용으로 도축.가공된 물량을 항공기 편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들어오는 물량 중에는 갈비탕 재료로 많이 쓰이는 `백립'과 국내에서 속칭 `LA갈비'로 불리는 `본 인 프로덕트'가 포함된다. 이로써 미국산 LA갈비는 2003년말 이후 4년7개월여 만에 국내에 반입되게 됐다.

   수입업체 `네르프'사 관계자는 "미국 수출업체 `크릭스톤 팜스'와 직거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 2.5t을 항공기편으로 수입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내일이라도 비행기 편으로 들어올 수 있지만 비행기 스케줄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물량은 국내 반입 이후 보름 정도의 정밀검역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시판되는 시기는 일러야 이달말께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경우 배편으로는 월평균 180t 가량을 수입할 예정이며, 배편으로 처음 들어오는 물량은 운반 기간과 정밀검역을 거치면 8월 중순께에야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수입업체 `하이푸드'의 경우에는 거래하는 미국 수출업체의 공장 생산라인이 새로운 기준에 맞춰 정비된 뒤 오는 28일 생산하는 물량부터 수입할 계획이다.

   수입업체들은 미국산 LA갈비의 가격대를 1㎏당 1만5천∼1만8천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물량이 잘 소비되지 않을 경우에는 판촉을 위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격이 좀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접하는 경험이 많아지면 추석이 지날 즈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비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