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부터 자신이 사는 광주 북구 용봉동의 주택가에서 A(30.여)씨의 원룸에 들어가 속옷과 치마를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속옷과 치마를 입어보면 성적 만족감이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속옷이 자꾸 없어진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A씨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장씨를 검거했다.
장씨 집 다락방에서는 그 동안 훔친 속옷 수십장이 쌓여 있었으며, 장씨는 `사용한' 속옷들을 비닐 봉지에 싸서 버렸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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