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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 불만 감소…펀드 분쟁은 4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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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 불만 감소…펀드 분쟁은 4배로 증가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5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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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금융분쟁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 급락여파로 펀드 관련 민원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민원상담, 금융민원, 금융거래조회 등 전체 접수민원이 총 15만7천49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금융민원은 3만677건으로 7.2% 감소했다. 특히 분쟁민원은 7천844건으로 19.0% 감소했다.

   민원상담 중에는 보험상담이 전체의 31.8%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23.5%, 카드가 7.3%, 증권 및 자산운용이 2.8% 순이었다.

   금융민원이 감소한 것은 작년까지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보험민원이 감소세로 돌아 섰고 은행권 민원이 2년 연속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과 서민금융기관의 민원은 1만3천443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4% 줄었다. 보험민원은 4.8% 줄어든 1만5천437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상반기 증권 및 자산운용 민원은 1천72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특히 펀드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에 접수된 펀드 관련 금융분쟁 건수는 작년 동기 30건에서 120건으로 급증했다. 이중 은행 분쟁건수는 11건에서 71건으로, 증권 분쟁은 22건에서 49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민원인이 요청 사항에 대해 수용한 비율은 일반민원이 20.2%, 분쟁민원이 52.8%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1%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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