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군 입대한 가수 이기찬의 '입대 전 30시간' 셀프카메라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입대 전 30시간을 영상 일기 형식으로 담은 이 영상은 입대를 앞둔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이기찬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들게 됐다는 후문.
연예인 혹은 가수로서가 아닌 인간 이기찬의 모습을 생생히 리얼로 담아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상은 입대 전 마지막 스케줄인 MBC '쇼! 음악중심' 촬영차 내려갔던 경북 울진의 한 숙소에서부터 시작됐다.
바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소맥'을 외치며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효리과 엄정화의 메세지, 입대 전날 담담히 머리를 자르는 모습까지 담겨있어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줬다.
이기찬은 "12년 가수 활동을 통해 주위에 고마운 사람을 많이 얻었다"며 "짧은 활동으로 인해 노래를 많이 알리지 못해 아쉽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기찬의 '입대 전 30시간'을 본 네티즌들은 "군 생활 잘 하고 와라" "옆집 오빠, 형 같다"며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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