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공격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1·유벤투스)가 10일 치뤄질 한국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지오빈코는 7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D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0분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온두라스 골망을 흔들어 이탈리아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오빈코는 경기를 마친 후 "한국전에서는 풀타임 출전하고 싶다.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지만 상대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지오빈코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뛰어난 볼키핑력과 함께 위협적인 드리블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하지만 온두라스전에서 지오빈코는 후반 33분 마르키시오(유벤투스)와 교체돼 풀타임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탈리아의 피에르루이지 카시라기 감독은 "토너먼트 경기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출전 선수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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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빈코가 한국이 아시아에 속한 지도 모르고 있는 걸 알수 있다 날씨탓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