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 3조 예선에서 박태환은 4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중국의 장린이 5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장린이 박태환의 '라이벌' 수준은 되지 못하지만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예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장린은 대회 시작을 앞두고 매일 오전, 오후로 나뉘어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식 훈련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자신의 전력 노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이 장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월등한 실력인 것은 분명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만큼 심리적인 안정감이란 잇점이 있은만큼 방심하지 않고 예선에서부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조언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