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이 최근 발표한 전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국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UC 버클리가 각각 1-3위에 랭크됐다.
미국의 MIT(매사추세츠공대), 캘리포니아공대, 콜롬비아대, 프린스턴대, 시카고대는 각각 5-9위를 차지해 10대 대학 중 미국대학이 8개를 석권했다.
그 뒤를 이어 케임브리지대가 4위, 옥스퍼드대가 10위를 차지해 영국대학이 미국대학 다음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영국의 런던대와 임페리얼 칼리지도 22위,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대학의 경우 100위권에 3개 대학이 들었으나 그 순위가 파리 6대학 42위, 파리 11대학 49위,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콜노르말쉬페리외르) 73위에 그쳐 미국과 영국대학에 비해 크게 뒤졌다.
프랑스 대학은 전년도에는 100위권에 든 대학이 4개였으나 올해에는 1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뮌헨대학 55위, 뮌헨공대 56위, 하이델베르크대학 67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도쿄대학이 19위, 교토대학이 23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한국의 서울대는 152-200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프랑스의 고등교육부는 2012년까지 100위권 안에 10개대학이 랭크되도록 고등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발레리 페크레스 장관이 르 피가로 인터뷰에서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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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 하더니 서울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