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한지 한 달도 안 돼 너덜너덜해진 신발 품질을 믿을 수가 없네요”
서울 역삼동의 박모씨는 지난해 9월 강남의 백화점 매장에서 LNA의 스니커즈를 구입했다.
당시 활동적인 아웃도어신발을 찾던 박씨는 연예인 협찬품이란 소리에 품질을 믿고 20만 원 정도의 큰돈을 내고 신발을 구입했다.
그러나 구입한지 1년이 채 안돼 신발의 앞부분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10cm 가량 벌어져 도저히 신을 수가 없게 됐다.
지난 8월 박씨는 백화점 LNA매장을 찾아가 2만원의 수리비를 내고 A/S를 맡겼다.
박씨는 원래 고가인 제품인데다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A/S를 의뢰한 만큼 완벽한 수선을 기대했지만 박씨에게 돌아온 신발은 수선한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너덜너덜해졌다.
박씨는 “아무리 험하게 신발을 신었다고 해도 이런 품질의 제품이 어떻게 시중에 판매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품질은 물론 AS조차 엉망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LNA 관계자는 “박씨가 보낸 상품은 천연가죽으로 돼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제품이다. 특히 밑창은 생고무로 돼 있는데 완벽한 수선은 불가능하다. 밑창의 수선은 다른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쪽이 갈라지는 현상은 수선이 제대로 안 된 건지 수선 후 착화를 어느 정도 했는지 알지 못해 정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수선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해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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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이면 2년은 거뜬이 버텨줘야하고... 60만원짜리 명품스니커즈는 6~7년은 멀쩡해야한다? 이 논리인가?
신발상태를 보니 1년동안 줄창 저 스니커즈만 열심히 신은듯하네요.
만원짜리인던 30만원짜리이던 관리가 중요합니다.
40만원하는 페라가모 구두도 밑창에 고무로 보강하고 조심해서 신지 않으면 1년만에 걸레됩니다.
참.. 요즘은 아무나 기자를 해서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