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의 생가인 ‘담연재(澹然齋)’가 오는 11월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관계자는 "담연재는 지금까지 보존과 운영 상의 어려움으로 제한적으로 개방됐으나 이번 경상북도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국내외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본격적인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담연재는 보존과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몇몇의 VIP에게만 개방되어 왔으나, 경상북도청의 지원과 협조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투어 프로그램으로 개방하게 됐다.
담연재는 서애 류성룡의 13대 손인 류시원의 생가로 창덕궁을 복원한 인간문화재 도편수, 신응수 선생이 건축한 전통 가옥이다.
담연재의 뜻은 ‘편안한 마음으로 학문을 익히면 지혜와 뜻이 널리 퍼진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류시원의 부친인 故 류선우 선생이 한학자 임창순 선생과 함께 이름을 붙였다.
1999년 한국을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담연재에서 73번째 생일상을 받고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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