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축구스타 알리 카리미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리미는 이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탈퇴했다.
이란의 한 언론사는 10일(한국시간) “카리미가 대표팀 합류 요청을 거절하고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이란축구연맹(IFF)에 보냈다”며 “IFF에서 카리미의 결정을 번복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알리 다에이 대표팀 감독이 이를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카리미는 1998년부터 A매치 109경기에서 35골을 터트린 이란의 간판선수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게는 다른 한편으로는 의외의 ‘낭보’가 돼 버렸다.
한편 최종예선 B조에서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이란은 내년 2월 11일 한국과 첫 대결을 펼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