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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3개중 1개 1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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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3개중 1개 1년새 '반토막'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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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 증시가 폭락하면서 1년 새 '반토막' 난 해외펀드들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순자산액 100억원, 설정기간 1년 이상인 해외주식형펀드 246개 중 1년 손실이 50%를 넘는 펀드가 89개로 36%를 차지, 3개 중 1개 이상이 반토막이 났다.

또 해외펀드의 90%인 222개가 30% 이상 손실을 냈다.

해외펀드의 수익률 악화는 금융위기로 글로벌 증시의 급락 속에 중국, 러시아 등 일부 신흥시장에 투자가 집중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작년 8월 설정된 중국펀드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는 1년 수익률이 -72.30%까지 추락했으며 작년 9월 설정된 'JP모간러시아주식종류형자 1A'도 -65.71%로 곤두박질치는 등 중국이나 러시아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들어 러시아ㆍ브라질과 중국ㆍ인도 관련 펀드가 상호 손실을 상쇄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투자 비중이 압도적인 브릭스(BRICs) 펀드들이 해외펀드 수익률 악화를 주도하고 있다.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순자산액 100억원, 설정기간 1년 이상인 301개 중 1년 손실률이 아직 50%를 넘는 경우는 없지만 펀드의 86%인 260개가 30%이상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은 손실률이 48.50%로 가장 부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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