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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의 해약금, '배보다 배꼽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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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의 해약금, '배보다 배꼽이 더 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7 08:25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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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교육업체인 이엠캠퍼스가 약정 이용료보다 더 비싼 해지위약금을 요구했다며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고양시 탄현동의 강모씨는 지난 3월 이엠캠퍼스를 매달 11만원씩 내고 이용키로 3년 약정계약을 맺었다.

상담직원은 강씨에게 장기간 계약하면 컴퓨터를 지급해주고 이용대금도 저렴하게 해준다고 권유해 강씨는 3년약정으로 계약하고 컴퓨터도 지급받았다.

기대와 달리 6개월이 지나도록 자녀의 성적이 오르지 않자 강씨는 해지신청을 했다.

1주일 뒤 업체에서 약정기간을 못 채우고 해지신청을 했다며 강씨에게 할인하기전 일반요금을 적용해 6개월간의 이용료를 지불하라는 연락이 왔다.

업체는 가입비 20만원과 화상교육비 72만원, 동영상교육비 96만원, 컴퓨터 138만원, 위약금 39만6000원 등 총 370여만원을 내야된다며 약정기간을 채우는 게 오히려 이익이라고 강씨를 설득했다. 실제 업체가 요구하는 해약금은 정상적인 사용요금 330만원보다 40만원이나 더 높은 금액이었다.


강씨는 “처음 계약할 때 해약 위약금에 관한 이야기는 일체 듣지 못했다. 처음부터 이런 조건인줄 알았다면 신중하게 선택했을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이용요금보다 더 많은 해약금을 내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해약으로 인해 소비자가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제시했지만 만족 못하고 해지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약금과 관련된 사항은 계약서 앞면에 명시해 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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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2008-11-26 10:35:05
돈만아는놈들 죽어라
개같은 놈들이네
가입비 보다 해약하는 비용이 더크냐

억울해... 2008-12-11 21:15:55
저도 그래요!!
저도 3년 약정을 하고 화상강의를 들었는데,,,아이가 컴퓨터만 하고
성적이 더 나빠졋어요. 그리고 담임제로 잘 관리 해준다고 하고서 시험 끝나도록 전화 한번 없었어요.참~! 그래서 해약하려고 했더니 위에 쓴 내용대로 입니다. 해약시 그런 이야기도 안해주고 해약하려니 이런식입니다.열받습니다...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

정말 억울해 2008-12-12 19:52:26
이엠켐퍼스는 중단해야한다
상담원과 전혀다르고 일대일 과외수업이라하고 하루 4과목 2시간 수업이라하고 하더니 전혀 다르더라. 수업시간도 사람이 많으면 들어갈 수도 없고 원하는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도 없다 그러고도 교육을 한다고 하니 학생을 두고 돈만 생각하는 파렴치한이다 사기꾼 집단이다 이엠켐퍼스는 사기를 그만치고 접어야한다

열받아 2008-12-15 15:26:53
부도덕한 이런 교육업자 혼내 줄 방법 없나요?
아이들 교육을 미끼로 폭리를 취하는 이런 기업 혼내 줄 방안 없나요?
저 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이 내용을 모두 알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sunj24 2009-02-06 10:15:51
나도 속상해
저도 3년 약정하고 계약했는데 관리도 엉망이고 연락은 물론 한 번도 없고 이런 데를 그냥 놔둬야 하나 무지 속상해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