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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오바마 "미국 선거? 우리의 운명은 우리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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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오바마 "미국 선거? 우리의 운명은 우리 몫이다!"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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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미 대선 대통령으로 당선된 5일, 전 '월간조선'의 편집장 조갑제씨가 "오바마를 '좌파'라고 불러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혀 화제다.


조갑제씨는 이날 새벽 '조갑제닷컴'에 "6.25 때 한국을 구해준 민주당의 후보를 '좌파'라고 부른다면, 미국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보겠는가"라며 "오바마는 좌파가 아니다, 친사회주의가가 아니란 뜻이다"이라고 강조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미국) 민주당은 미국에서 '리버럴'(Liberal)이라고 불리지, '진보'(Progressive)나 '좌파'로 불리지 않는다"며 "미국 등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진보'는 주로 공산주의자나 친공세력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도 '진보'를 자칭하는 세력 중엔 그런 부류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우파들이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면 문제가 생긴다"며 "우파들이 국내에서 '좌파'라고 부르는 세력은 거의가 반헌법-반국가적이고 친북적"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는 것은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모는 것과 같다"며 "오바마가 한국보다 북한 더 좋아한다는 말도 들리지 않는다, 김정일의 독재를 지지하거나 북한정권의 핵무장을 묵인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갑제씨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한국인이 너무 일비일희 할 필요는 없다. 공화당의 부시가 북한정권의 핵무장을 막지 못했던 것처럼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국을 희생시켜면서 김정일을 도와줄 순 없다"며 마지막은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대통령 선거이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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