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MC 윤도현의 하차와 함께 폐지될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KBS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 '러브레터'가 완전히 폐지되고 외주 제작사에서 준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투입된다. 이 역시 음악 프로그램이긴 하나 MC 없이 진행되며 콘서트 방식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직 새로운 프로그램 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EBS '스페이스 공감'처럼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 현장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도현 후임 MC 선정에 대해서는 수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가져왔던 부분이지만 고심하던 제작진은 결국 진행자 없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결정했다.
1991년부터 '노영심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어지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은 윤도현을 끝으로 사라지게 된다.
한편 윤도현은 11일 ‘러브레터’의 마지막 녹화를 가지며 14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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