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재수논란 "뜨고싶어서 서태지 패러디 했어요.."
상태바
이재수논란 "뜨고싶어서 서태지 패러디 했어요.."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수가 또 서태지를 패러디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 패러디한 '이재수쇼'는 최근 서태지의 통신사 광고 '서태지의 쇼'로, '컴배콤'과 '빚쟁이', '스틸 러빙 유', '서머 베케이션' 등 모두 4개 버전으로 모두 이재수의 음반 수록곡들로 버전마다 이재수가 겪었던 실화를 엮어 연출했다.


'이재수의 쇼' 동영상은 실제 서태지가 '쇼' 광고를 찍었던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 역을 어렵게 알아내 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촬영했다.


이재수는 "사람들이 왜 또 서태지냐고 묻는다. 하지만 내가 아니면 누가 서태지를 패러디하겠느냐"면서 "그냥 패러디는 패러디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태지컴퍼니의 김민석 이사는 "예전에 큰일이 있었는데 왜 또 이런 일을 벌였는지 모르겠다"며 "이재수씨가 음반을 낸 것이 아니고 단순히 패러디만 했다면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방송 활동과 더불어 인터넷 라이브방송국 씨박스닷컴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재수는 앞으로도 UCC를 통해 여러 장르에 걸쳐 패러디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수는 '컴배콤' 리메이크로 지난 20001년 서태지로부터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한편 이재수는 지난 7월 19일 방송된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연출 홍종훈 윤경철)에 출연해 “뜨고 싶어서 서태지를 패러디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당시로는 어린마음에 했던 행동이었고 서태지 씨가 충분히 화가 났을 것 같다. 서태지 씨를 패러디해서 인기를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서태지 씨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고 밝혔다.


이재수가 서태지에게 사과를 하게 된 것은 최근 서태지가 자신으로 인해 불거진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사용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했기 때문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