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의 알신커플이 8개월 만에 가상 부부 생활을 마치고 하차하게 됐다.
알렉스와 신애는 16일 방송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팬클럽 회원 60여명을 초대해 팬미팅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애는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에서 "힘들고 어렵게 투입이 되서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오기도 했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배풀수 있는 사람이 됐다. 또 다른 일을 시작하려 한다. 기쁠 때나 힘이 들 때 기댈 수 있게 여러분들이 어께 내달라"며 "그동안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우리가 떠나도 남은 분들이 더 잘해주길 믿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우결'의 신애-알렉스 커플의 하차는 알렉스의 건강 이상과 신애의 KBS 2TV 대하 드라마 '천추태후' 촬영일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천추태후'에 출연하게 된 신애는 드라마 촬영지가 경상북도 문경으로 일주일에 최소 5일이나 일주일 내내 문경에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중-황보 커플은 SS501의 김형준·김규종과 원더걸스의 예은·유빈 등의 소개팅을 주선했으며, 신혼여행을 떠난 화요비-환희 커플,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은 같은 집에 살게 된 정형돈과 티격태격하
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애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천추태후에는 이채영, 이덕화, 김석훈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된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