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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아스톤빌라전 풀타임...시즌 2호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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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아스톤빌라전 풀타임...시즌 2호골은?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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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아스톤빌라전에서 풀타임으로 강철 체력을 과시했으나 시즌 2호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턴 빌라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그러나 맨유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결국 0-0으로 비겼다.

카를로스 테베스와 웨인 루니가 투톱을 이룬 가운데 박지성은 좌우 날개로 나선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받치는 오른쪽 미드필더 임무를 맡았다. 박지성은 오른쪽은 물론 중앙 공격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지친 기색 없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16분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다 파울을 받았고 이에 퍼거슨 감독은 자리에서 일어나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전반 26분 박지성이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왼쪽에 두고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박지성이 35분 상대 진영 오른쪽 미드필더 지역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내며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갔다.

전반 38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루니가 공을 찔러주면서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했지만 슛을 하려는 순간 뒤따라온 애슐리 영이 태클로 걷어내는 바람에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곧이어 1분 뒤에도 루니가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해주자 골 지역으로 파고들며 뒤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발을 뻗었으나 공이 발끝을 스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25분과 36분 테베스와 호날두를 빼고 각각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으로 교체했고 결국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골득실에 따른 리그 1, 2위인 첼시와 리버풀도 뉴캐슬, 풀럼과 각각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반면 `빅4' 아스널은 동료를 비난했던 윌리엄 갈라스가 주장에서 해임되는 내분 여파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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