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 여자친구에게 변태로 오인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MBC-TV '놀러와'에 출연한 이선균은 “대학교 때 '00야 사랑해' 라는 티저 광고가 유명해서 우리 학교 주변에도 많이 붙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나는 광고인 줄 모르고 진짜 누군가가 이벤트를 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에게 그런 이벤트도 못해주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느 날은 술을 먹고 그 친구 집에 가서 00야 사랑해라고 써 붙여 놓고 내심 '여자 친구가 좋아하겠다'며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자 친구가 기겁을 하며 나에게 전화를 했다. '어떤 변태가 우리 집 현관에 이상한 걸 붙여놓고 갔는데 내 이름까지 알아! 어떡해'하며 엉엉 울었다“며 며 "나중에는 여자 친구가 오해를 풀고 좋아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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