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암투병을 했던 배우 장진영이 구당 김남수로부터 침 치료를 받아 큰 호전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008년 송년 특집에 자격정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구당 김남수 선생 논란을 방송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8년 한 해 동안 밝혀 낸 사회 진실 등을 정리한다.

그 중에서도 ‘많은 생명을 살렸지만 무면허 의료행위로 법정에 선 93살의 장병두 할아버지 사건으로 불거진 의료법 개정 논란은 지난 추석 전국에 뜸침 열풍을 일으킨 구당 김남수 옹에게 자격정지가 내려지면서 다시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구당 논란은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MBC '뉴스후'를 통해 재조명돼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 6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과정에서 방문했을 때 일을 하고 있던 김남수 선생의 침술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유능하기로 소문난 김남수 선생에게 구사 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뜸 진료행위가 불법으로 판정됐기 때문.

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뜸은 민간요법이므로 의료인에게만 치료를 허락하는 현재 의료법의 문제와, 뜸은 의료인의 진단 없이 함부로 써서는 안되는 위험한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하는 한의사들 사이의 팽팽한 대립상황을 되짚어본다.

정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