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7일 현장검증 과정에서 피의자 강모 씨가 시신 암매장 전에 피해자의 10개 손톱부위를 모두 자른 사실이 밝혀냈다.
또 작년 1월에는 맞선을 본 여성을 당일에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강 씨가 살해 과정에서 여대생A씨가 반항하며 손톱에 자신의 살점이나 머리카락 등 DNA를 찾을 수 있는 증거물이 남았을 것을 걱정해 A 씨의 10개 손톱을 모두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월 맞선을 본 여성을 당일 성폭행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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