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떼루아’가 종영된 가운데 SBS 김수현스페셜 ‘홍소장의가을’이 전파를 탄다.
‘홍소장의 가을’은 경제 불황으로 붕괴되는 가족의 현주소와 가장의 위기를 잘 포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수(최불암 분) 아들 세일(김정현 분)이 신혼여행을 다녀와 상수 형제들이 모이는 날.
상수 동생인 상준(임채무 분)은 명예퇴직의 아픔으로 가족의 모임에서도 뒷전이다. 상준 아내 혜주(박정수 분)는 골프를 친다고 모임에도 늦게 도착한다.
상수의 딸 세영(최정원 분)은 늦게 도착해 다짜고짜 오빠 축의금으로 들어온 돈으로 자동차를 한 대 사달라고 한다.
상수의 아내 영숙(김혜자 분)은 축의금은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선언을 해버린다.
한편 상준의 집에서는 금실이 혜주의 사치를 나무라지만, 혜주는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상준은 자식들이 송금을 해달라고 한다는 혜주와 말다툼을 하다가 급기야 집안의 기물을 부수고 난리가 난다.
23일 1부에 이어 24일에는 2, 3부가 연속 방송된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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