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 '땅 부자' 기업이 27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이 ‘기업별 업무용 토지 공시지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공시지가 기준 1조원이 넘는 토지를 보유한 기업은 전년보다 2개사가 늘어난 27개사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공시지가 6조2천62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보유토지 면적은 지난해 1천807만9천292㎡로 전년보다 34만2천267㎡ 증가했다.
KT는 전년보다 6.8% 늘어난 5조4천214억원으로 2위였고, 롯데쇼핑은 16.2% 증가한 4조6천667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3.1% 늘어난 4조4천923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고, 호텔롯데는 15.7% 늘어난 3조8천849억원으로 5위였다.
이어 신세계(3조6천430억원), POSCO(3조1천347억원), 삼성생명(2조8천898억원),현대차(2조6천346억원), SK에너지(2조1천970억원) 순이었다.
국민은행(1조4천818억원), 우리은행(1조4천84억원), 신한은행(1조3천738억원), SC제일은행(1조1천161억원) 등 은행들도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1조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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