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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발인제 현장...'상록수'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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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발인제 현장...'상록수' 울려 퍼져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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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국민장이 29일 빈소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새벽 5시 발인제로 시작됐다.

발인제는 운구, 견전(상주인사 대축독축 재배)의 순서로 구성됐다. 발인제를 마친 장의 행렬이 노 전 대통령 영정 사진을 선두로 이동을 시작하자 추모 인파들이 슬픔에 오열하는 소리와 함께 다른 편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좋아한 '상록수'를 소리높여 부르며 노 전 대통령의 가는 길을 추모했다.

이날 오전 5시 발인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멈춰진 조문은 발인제가 끝난 오전 5시 44분께 다시 재개됐으며 이후 국민장이 끝나는 시점인 이날 자정까지 이어진다.

송지헌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영결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1)개식 (2)국기에 대한 경례 (3)고인에 대한 묵념 (4) 약력보고 (5) 조사 (6) 종교의식(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순) (7) 생전영상 상영 (8) 헌화 (9) 추모공연 (10) 조총 (11)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이 끝나면 장의행렬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서울광장의 노제로 이어진다. 이 시각 서울광장에서는 가수 양희은 윤도현 안치환의 추모공연이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와의 의견 조율로 화제가 됐던 2,000여개의 만장은 노제에서부터 함께 한다. 노제의 진행은 도종환 시인이 제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며 조시를 안도현 김진경 시인이, 조창을 안숙선 명창이 맡는다.

노제를 마친 장의행렬은 도보로 서울역 분향소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국민장의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 되고, 이후 수원시 영통구의 연화장 승화원으로 이동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화장을 하게되며 화장을 마친 장의행렬은 오후 9시께 봉하마을로 돌아와 유해는 김해 봉화사 정토원에 임시로 안치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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