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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지윤, 용산참사 불법시위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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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지윤, 용산참사 불법시위 혐의로 체포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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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씨(25·여·고려대 사회학과 4년)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8일 오후 7시쯤 동대문구 제기동 김씨의 자취집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김씨를 연행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의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월14일 신촌에서 열린 '용산 철거민 화재 사망자 사건' 항의 시위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4차례의 소환장을 받았으나 그동안 불응해왔다.

경찰은 김지윤씨 외에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비롯, 대학생 30여명에게 집시법 위반 혐의로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들의 간담회에서 “오늘처럼 고대생인 것이 창피한 적이 없었다”는 말을 해 ‘고대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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