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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공연에는 ‘멀티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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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공연에는 ‘멀티맨’이 있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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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초보자에겐 생소하지만 공연 매니아에겐 익숙한 그 이름 ‘멀티맨’, 최근 무대 위에선 1인 다역 ‘멀티맨’이 주연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 ‘강풀의 순정만화’, 뮤지컬 ‘김종욱찾기’ 등.

연극 ‘그남자 그여자’에는 ‘그네들’이라 불리는 1인 12역의 멀티맨이 등장한다. 사내 커플과 대학생 커플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때론 사랑의 방해꾼으로, 때론 사랑의 메신저로 활동하는 멀티맨은 실수 연발 웨이터, 욕쟁이 밥집의 할머니, 회사 동료, 학교 선배, 라디오 DJ 등으로 출연하며 큰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물한다.

연극 ‘New 강풀의 순정만화’에도 ‘7배우’라 불리는 멀티맨이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건달, 버스 기사 등으로 출연하는 ‘7배우’역의 박주용 씨는 극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본인이 연기하는 ‘7배우’역을 꼽으며 “여러 개의 역할을 다 소화해내기가 힘들긴 하지만, 관객들의 기억에도 강하게 남고, 저 자신에게도 가장 보람찬 배역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멀티맨 찾기’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이 등장한다. 멀티맨은 대머리 부장, 스튜어디스, 점쟁이 등 무려 22개의 배역에 달하는 역할은 소화한다.

멀티맨의 출연은 제작사 측에선 제작비 절감의 측면에서 득이 되고, 배우에겐 하나의 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비중과 활약은 나날이 커질 전망이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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