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독일 Max Planck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보다 15-17세 어린 여성과 결혼한 남성은 일찍 사망할 위험성이 20% 감소했으며 7-9세 어린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조기 사망 위험은 11% 감소했다.
그러나 여성은 7-9세 더 어리거나 나이가 더 많은 남편을 둔 경우 조기 사망할 위험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 같은 효과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이런 현상은 자연 도태의 하나로 건강하고 성공한 남성만이 더 어린 짝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을 둔 여성이 남편의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1990-2005년 사이 실시된 덴마크 전체 인구에 대한 사망 조사 자료를 이용해 나온 것으로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남성이 평균 3살 어린 여성과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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