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평균 14% 가량 식품을 비싸게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 식품 36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가격비교 조사를 한 결과, 대형마트 36개 품목 가격은 20만9천860원으로, 전통시장 17만9천629원보다 14.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36개 품목 중 26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등심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1.5%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싸게 파는 품목은 대파, 배추, 설탕 등 10개 품목에 그쳤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