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의 국제합동 축복결혼식인 ‘참부모님 천주 축복식’이 14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선문대 야외광장에서 통일교 문선명 총재 부부 주례로 거행됐다.
160개국 7천500쌍이 결혼한 이날 행사에는 각국의 전직 국가정상이 참여했고, 이철기 전 천도교교령, 강경식 전 국회의원,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1년 전 결혼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욕영재단 박근령(55)이사장과 남편 신동욱(41) 백석문화대 겸임교수 부부도 참석해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통일교 측은 “통일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 기혼 부부도 평화통일 가정운동의 취지에 동감하면 누구든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근령-신동욱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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