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故 노무현 던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했다.
이 여사는 2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하며 마중나온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헌화, 분향했다.
이날 이 여사는 묵상도중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두 여사는 함께 묘역 주변과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바위, 사저 쪽을 둘러보면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한편, 이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지원 의원 내외를 비롯,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등이 동행했으며, 묘역 참배 때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이광재 의원 등이 동참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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