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10월 무역흑자 37억9천만 달러 기록
상태바
10월 무역흑자 37억9천만 달러 기록
  • 우명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01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수입 감소폭이 급속히 축소돼 10월 무역흑자가 전월에 비해 큰폭으로 줄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8.3% 줄어 든 340억2천600만 달러, 수입은 16.3% 감소한 302억3천200만 달러로 37억9천4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전월(7.8%)보다 커져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다.

반면 수입 감소율은 지난달 24.6%로 급락한 데 이어 이달에는 16.3%로 더 하락했다. 

이에 따라 9월 47억 달러를 기록했던 무역흑자는 10월에는 37억9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수출은 액정 디바이스와 반도체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8%, 36.8%씩 늘어났으나 선박(-9.1%), 자동차(-24.1%), 무선통신(-30.1%), 철강(-31.0%) 등 여타 주력 수출품목은 모두 부진했다.

지역별 수출(10.1∼20일 기준)은 중국과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각각 3.4%, 9.0%씩 증가했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각각 37.4%, 19.0%씩 급감했다.

수입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원유 등 에너지 도입물량의 증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9월 6천800만 배럴이던 원유 도입물량이 10월 7천430만 배럴로 증가했다. 가격도 올라 지난달 48억7천만 달러이던 원유 도입액이 10월에는 52억4천만 달러로 늘었다.

소비재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늘어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