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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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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시범 운행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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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는 오는 2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시범운행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호남축과 영동축 25개 노선에서 시작된다. 호남축 정안휴게소 상ㆍ하행선과 영동축 횡성휴게소 상ㆍ하행선 4곳에 환승정류소가 설치됐다. 

호남축은 서울ㆍ고양ㆍ수원ㆍ성남ㆍ의정부ㆍ용인 등 수도권 6개 도시와 전주ㆍ군산ㆍ김제ㆍ남원ㆍ익산ㆍ정읍ㆍ광주ㆍ목포ㆍ순천 등 9개 도시 간에 운행된다. 

영동축은 서울ㆍ인천ㆍ고양ㆍ대전 등 4개 도시와 강릉ㆍ속초ㆍ동해ㆍ삼척 등 4개 도시 간 운행이 시범적으로 시작된다. 

이들 노선은 휴게소에서의 환승으로 45개 노선이 신설돼 총 70개 노선이 된다. 

고양이나 성남에서 익산이나 정읍으로 갈 경우 광주나 전주 시내로 가서 버스를 갈아탈 필요 없이 정안휴게소에서 익산·정읍행 고속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인천과 고양, 대전에서 속초와 삼척, 동해로 가는 승객들도 횡성휴게소에서 갈아타면 강릉을 거치지 않고  목적지로 갈 수 있다. 

 중ㆍ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시간은 평균 47분, 운행거리는 약 35km 단축되며 요금도 평균 2천500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승차권은 출발지에서 이들 환승정류소까지 승차권을 구입한 뒤 환승정류소에서 목적지까지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인터넷(www.kobus.co.kr)이나 ARS(1588-6900)에서 자세한 출발 시간과 노선을 문의할 수 있고, 예매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시범운행의 효과를 토대로 매일 운행 및 환승 노선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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