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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집권 '후반전' 강력한 정면 돌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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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집권 '후반전' 강력한 정면 돌파 예고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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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대통령은 27일 밤 전국에 TV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세종시 건설.4대강 문제등 국정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내년 사실상의 집권 후반기 진입을 앞두고 단호한 국정운영의 기조를 직접 다짐하고 나섰다.

특히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고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정면돌파를 천명했다.

#세종시 = 먼저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대선 때 세종시 원안 추진 약속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표현까지 썼다.

정치권에 대해서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판단'과 `국가적 차원에서의 고민'을 촉구했다.

야당에 대해서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적당한 타협은 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여권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에는 주류, 비주류가 없다"면서 최근의 내부 불협화음에 대한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세종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정부를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 국정장악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 이 대통령은 각종 현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비판과 논란에 적극 반박하면서 국정 장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짐했다.

국정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통해 당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위기 이후 `선진일류국가'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내년도 예산 등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를 제시했다.

`친(親)서민' `중도.실용' 기조를 유지해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부자 감세' `친기업' 논란 등에 대해 "그런 오해가 있으나 저는 본능적으로 그런 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소액금융지원(미소금융), 신개념 학자금 대출 등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정부의 서민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미디어법 논란에 대해서는 "방송장악이나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은 공정보도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 정치적으로 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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