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3년간 주요 설 성수품의 도.소매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쌀과 사과.배.곶감.대추 등 과일류는 설에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
aT는 신선도 유지와 가격 요소를 모두 고려할 때 쌀은 12일 전, 과일은 10∼12일 전에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채소 중 배추와 무의 경우 설 약 10일 전 가격이 올랐다가 이후 하락했다. 대파와 시금치는 꾸준히 값이 올랐다. aT는 배추와 무는 7일 전에, 대파와 시금치는 5일 전에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
쇠고기는 10일 전후에 가격이 가장 높고 설에 임박하면 오히려 하락했다. 북어.명태 등 수산물은 특별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따라서 쇠고기와 수산물은 설에 최대한 임박해 사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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