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TV.냉장고 판매 '쑥'..소비경기 회복조짐
상태바
TV.냉장고 판매 '쑥'..소비경기 회복조짐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03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 경기를 가늠하는 '이마트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소비자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전국 50개 이마트 표준점포의 매출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이마트 지수가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98.0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 지수는 작년 1분기 94.8, 2분기 99.0, 3분기 95.6을 나타내며 100선을 밑돌았으나, 4분기 98.0으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마트 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년동기 대비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이면 악화했음을 의미한다.

TV, PC, 냉장고 등 내구재 지수는 각각 160.4, 156.7, 1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가전팀 김학조 팀장은 "통상 가전제품의 교체시기는 TV의 경우 6~7년, 냉장고는 10년으로 보는데, 2002년 월드컵과 1997년 양문형 냉장고 출시를 기점으로 보면 작년 4분기가 교체시기가 된다"며 TV와 냉장고 판매호조를 설명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LED TV, 700ℓ급 프리미엄 냉장고 등이 출시되고, 기존 상품의 가격이 내리면서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TV와 냉장고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TV와 냉장고 판매호조로 이마트의 가전 매출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