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압구정에 위치한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배우 주상욱 팬 미팅이 열렸다. 팬클럽 ‘상욱나라’ 회원 100여명과 함께 한 이번 팬 미팅은 2000년 팬클럽이 창단 된 후 올해로 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윤당아트홀이 개관한 이후 처음 진행 된 스타 팬 미팅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윤당아트홀 관계자는 “처음 진행 된 팬 미팅이었는데 잘 끝났다. 이번 계기로 공연만 선보이는 공연장이 아닌 팬 미팅을 비롯해 다른 행사도 진행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윤당아트홀을 방문한 … 팬클럽 회원들의 반응은??
- 입구는 대학로 소극장 같았지만 내부는 고급스럽고 아늑했다. 그리고 초행길인 관계로 찾아가기 힘들었다. 윤당아트홀 홈페이지에 좀 더 자세한 위치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 <이귀옥(주뗌상욱)>
- 공연장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와 깔끔함이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공연장에 입장하기 전 대기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좋았다. <김보경(상욱사랑)>
- 조용한 느낌이고 실내 온도도 적당히 따뜻했다.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다. <고성원(고래다*^^* 어흥~)>
- 아담하고 포근한 분위기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강한 무대조명에 객석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시설 면에서는 만족한다. <연향윤(유니)>
- 공연장 뒤편에 갤러리와 카페테리아로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가 보기 좋았고 공연장 내부 분위기가 팬 미팅하기에 적합한 장소였던 것 같다. <신상은(소녀하나)>
- 공연장 주변에 윤당아트홀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건물 외부의 ‘윤당아트홀 입구’ 라는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헤매긴 했지만 친절한 안내 덕분에 잘 도착했다.
<조효상(반쪽)>
이외 다른 팬클럽 회원들은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서 좋았고 조명과 음향을 팬 미팅에 맞는 환경으로 개선한다면 소규모 팬 미팅 장소로는 적합한 공연장이다. 또한 다음 팬 미팅을 진행할 때 인원만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 된다면 윤당아트홀에서 진행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강남의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윤당아트홀은 뮤지컬, 연극, 콘서트 관람뿐 아니라 예술품까지 전시 돼 있어 호평을 받은 공연장이다. 2010년 윤당아트홀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실험된 공간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겨냥한 공연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김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