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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결합상품 어디가 싸지?"..SKT.LGT가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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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결합상품 어디가 싸지?"..SKT.LGT가 저렴
  •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
  • 승인 2010.03.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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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IPTV 같은 통신 상품을 묶어서 가입하면 요금이 더 저렴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러나 정작 결합상품 이용자는 생각처럼 많지 않다. 요금체계가 너무 복잡해서 소비자들이 복합상품 선택을 오히려 꺼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10가구 중 약 7가구가  결합상품 이용으로 통신요금이 감소한했다. 그런데도 2009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가구의 12.4%만이 결합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상품이 인기를 얻지 못하는 요인은 크게 2 가지다. 그 하나는 소비자들이 약정으로 장기계약에 묶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과연 얼마나 싼 건지 믿음이 가지 않아서다.


복합상품에 관심은 가는데 요금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가격체계부터 살펴보자.

통신사별 결합상품 요금 비교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결합상품 4가지 유형 인터넷+인터넷전화, 인터넷+일반집전화, 인터넷+IPTV, 인터넷+인터넷전화+IPTV의 통신사별 요금을 비교했다.

이는 정액형 결합상품을 3년 약정했을 때 요금이며 개별 상품으로 가입했을 때의 요금 차이를 보기 위해 괄호 안에 개별 3년 약정시 요금을 표시했다.

그 결과, SK브로드밴드와 LG파워콤의 요금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KT가 다른 두 업체보다 전체적으로 요금이 비쌌다. 결합상품을 가장 먼저 출시한 KT보다 경쟁사가 더욱 저렴한 요금의 상품을 내놓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결합상품구성은 KT가 가장 다양했다. 특히 모든 결합상품에 이동전화를 결합할 수 있다는 점과 인터넷 서비스와 보험, 디지털 방송, 증권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다양한 이종 결합 상품이 눈에 띈다.

지역 케이블방송에서도 TV와 인터넷, 전화 등을 결합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결합상품과 비슷한 형태의 상품을 제공한다. 요금만 따지자면 훨씬 저렴하지만 서비스 품질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유무선 결합상품 할인율 비교

기존의 통신 결합상품에 이동전화를 결합한 유무선 결합상품은 2명 이상의 가족들이 같은 통신사에 가입된 경우, 기본료 할인뿐만 아니라 통화료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KT와 LG의 결합상품이 가족 수(이동전화 가입 회선 수)에 따라 할인폭이 늘어나는데 반해 SK 결합상품은 가족 수가 아닌 가족들의 서비스 이용 연수에 따라 할인 폭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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