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대안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과 즐겁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꿈꿨다 재학 중인 성공회대학교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비를 털어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진 김제동은 우선 '영어 캠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을 말한 뒤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원어민 강사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우리 나라 땅에서 태어나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자랑이 될 순 있지만 못하는 것이 수치가 될 순 없다"며 자신의 영어 교육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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