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통해 국내 출시된 애플 아이폰의 판매대수가 불과 넉달만에 5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아이폰이 출시된 전세계 88개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KT는 애플 아이폰을 출시한지 만 4개월만인 지난달 31일 가입자 수 50만명(50만2천553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폰을 출시한 전 세계 88개국 중 1년 내 50만대를 돌파한 국가는 미국 등 7개국에 불과하며 이미 300만을 넘어선 일본도 50만명 돌파까지 7개월이 걸렸다.
KT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고객은 20~30대가 77%, 남성이 64%, 수도권 거주자가 76%(서울 45%)로 나타났다.
아이폰 고객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42메가바이트(MB)로 일반 고객 대비 44배 많았고, 전체의 85%는 매일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아이폰 50만번째 가입고객은 서울에 거주하는 김은혜(25) 씨로 KT는 김 씨에게 무료데이터 50기가바이트(GB)와 30만원 상당의 전용 스피커를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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